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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리뷰/애니편

태양의 용자 파이버드(지구용사 선가드) - 애니 가이드 리뷰

by Glappiness 2023. 8. 7.

Fighbird poster

<태양의 용자 파이버드>는 선라이즈의 용자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온 우주를 암흑세상으로 만들려는 드라이어스에게 맞서 지구와 우주의 평화를 지켜나가는 우주경비대 파이버드와 동료들의 이야기입니다.

 

드라이어스에 의해 사건이 일어났을 때 기지와 현장의 우주경비대 모두가 협동하여 구조활동과 전투를 하는 내용이 좋는데요~ 특히 주인공 카토리의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이 멋있는 SF 히어로 로봇물 애니메이션입니다.

 

 

 

태양의 용자 파이버드
(太陽の勇者ファイバード)

 

기획

선라이즈

 

원작

야타테 하지메

 

프로듀서

이마이 마코토, 요시이 타카유키 외

 

감독

야타베 카츠요시

 

시리즈 구성

히라노 야스시

 

디자인

캐릭터 : 우에다 히토시

메카닉 : 오오카와라 쿠니오

 

각본

히라노 야스시, 시모 후미히코, 토미카 아츠히로 외

 

스토리보드

오오바라 히데아키, 히다카 마사미츠, 타카마츠 신지 외

 

음악

와타나베 토시유키, 빅터 음악산업

 

애니메이션 제작

선라이즈

 

 

본 작품은 선라이즈, 도큐 에이전시, 나고야 TV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TV 애니메이션입니다.

 

 

 

 

          배경 이야기          

 

Fighbird 01

우리와 또 다른 생명체들이 있는 먼 우주에 어느 날 사악한 마이너스 에너지 결정체 '드라이어스'가 나타납니다. 그는 스스로를 우주황제라 칭하면서 우주 전체를 암흑 세상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하지만 우주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는 '우주 경비대'가 막아서고, 드라이어스는 우주경비대를 피해 부하 '슈라', '조르'를 데리고 지구로 갑니다. 그리고 다시 암흑 세상을 만들기 위해 먼저 지구를 정복하려 하는데...

 

 

Fighbird 02

우주경비대의 '파이버드'와 동료들 또한 자신의 육체를 모성에 남겨두고 영혼을 에너지화하여 드라이어스를 쫓아 지구로 옵니다. 한편 지구에서는 사악한 마음을 가진 '장고 박사'가 해저기지에서 세상에 복수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습니다. 

 

그는 동료 '아마노 히로시 박사'의 논문을 훔친 탓으로 학계에서 추방당했는데요~ 언젠가 악한일을 벌일 것이라 생각한 아마노 박사도 비밀기지를 만들어 세계평화를 위해 활약할 안드로이드와 여러 가지 레스큐 메카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본편 이야기          

 

Fighbird 03

지구로 온 드라이어스 일당은 사악한 마이너스 에너지에 이끌려 장고 박사에게로 향합니다. 해저 기지에는 드라이어스가, 두 체의 안드로이드에는 각각 슈라와 조르가 깃드는데~ 이들은 장고박사와 협력하여 지구를 지배할 계획을 세웁니다.

 

뒤쫓아 온 우주경비대도 각각 에너지가 이끄는 대로 지구의 물체에 깃들며 정체를 숨깁니다. 그중 선한 플러스 에너지를 따라 파이버드는 아마노 박사의 안드로이드에 다른 동료는 전차에 깃들게 됩니다.

 

 

Fighbird 04

아마노 박사는 안드로이드 실험의 성공을 기뻐하며 카토리 유우타로라는 지구식 이름을 지어줍니다. 하지만 기뻐하는 것도 잠시 드라이어스 일당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슈라와 조르가 사막의 한 공장단지에 나타나 사람들을 공격하고

 

장고 박사가 만든 지네형 메카를 불러내 시설들을 파괴하기 시작합니다. 이를 알게 된 아마노 박사는 카토리에게 구조를 부탁하고 카토리와 켄타는 아마노 박사가 만든 다목적 구조용 제트기, '파이어 제트'를 타고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Fighbird 05

현장에 도착해 화재를 먼저 수습한 뒤 드라이어스 일당의 짓임을 알게 된 카토리는 분노하는데요~ 거대 메카를 상대하기 위해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파이어 제트를 로봇으로 변형시켜 융합합니다. 

 

거대로봇 '파이버드'는 보조 제트기 '플레임 브레스터'를 불러 합체하여 본격적으로 적의 메카와 전투를 합니다. 적의 공격을 막아내며 플레임 소드로 적을 무력화 한 뒤 필살기술 플레임소드 차지 업으로 메카를 파괴합니다.

 

 

Fighbird 06

필살기술

플레임소드 차지 업

 

 

Fighbird 07

슈라와 조르는 숨어서 이를 갈며 다음을 기약합니다. 그렇게 아마노 박사와 함께하게 된 카토리는 아마노 박사의 조수로 지내며 아마노 박사의 손자 켄타와 하루카에게 지구생활을 배워 나갑니다. 그리고 다른 우주경비대원들

 

전차에 깃든 '에이스 바론'과 비클은 평소에는 기지에서 대기, 순찰차, 소방차, 구급차에 깃든 '가드 스타', '가드 파이어', '가드 레스큐'는 정체를 감추고 각각 관공서에 있다가 출동하여 파이버드와 함께 드라이어스로부터 지구를 지켜나갑니다.

 

 

Fighbird 08

이것은 우주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온몸을 바쳐 싸워나가는

우주 경비대 파이버드와 그의 동료들의 이야기다.

 

 

 

 

          작품 이야기          

 

전작 <용자 엑스카이저>의 큰 호평에 힘입어 '야타베 카츠요시'가 다시 감독을 맡아 사랑을 테마로 두 번째 시리즈를 제작하게 됩니다. 전작을 본 미취학 아동들이 학교에 들어갔을 것을 상정하여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기획합니다.

 

전작의 플롯을 가져오되 70년대 거대로봇물과 슈퍼맨 같은 아메리칸 스타일 슈퍼히어로 요소를 더해 차별화를 했습니다. 개발력을 갖춘 박사와 비밀기지의 리얼리티, 주인공의 맨몸 액션, 특촬물을 보는 듯한 출동씬,

 

 

더욱 정교해진 로봇의 변형 합체,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성이나 짜임새 있는 이야기 등 두 번째로 제작하는 만큼 더욱 세련되게 만들어졌는데요~ 주인공 카토리의 히어로성이 고 연령층에게도 호응을 얻으며 시청층이 확대되기도 했습니다. 

 

극 중에 밝혀지진 않지만 설정상 우주경찰과 우주경비대는 같은 조직이며, 파이버드는 엑스카이저에서 9년 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설의 용자 다간>도 엑스카이저의 과거 시간대를 그리며 야타베 용자 3부작은 연동되어 있다고 합니다.

 

 

 

 

          일본 방영          

 

Fighbird title 01

일본에서는 나고야 TV・TV 아사히에서 1991년 2월 2일 ~ 1992년 2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17시에 24분 / 48화로 방영했습니다.

 

 

시청률은 엑스카이저에서 상승한 4.5%대를 기록했는데요~ 평소의 순수한 모습에서 전투에 임할 땐 진지하게 변하는 카토리의 모습이 매력적으로 표현되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많은 인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특촬드라마 <조인전대 제트맨>의 완구가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절대무적 라이징오>, <겟타로보 고> 등의 새로운 작품들의 변형 합체 완구와 경쟁하며 완구시장에서는 고전했다고 합니다.

 

 

미디어 매체는 빅터 음악산업에서 VHS (1991년), 버닝 파이버드 발동편 (1991년) - 용자들의 변형 합체, 액션 등을 중심으로 한 하이라이트 판, LD 용자 메모리얼 박스 (1994)를 발매

 

반다이 남코 필름 웍스(구 반다이 비주얼)에서 DVD BRAVE-BOX (2004년), 메모리얼 박스 (2009년)를 발매했습니다.

 

 

 

 

          국내 방영          

 

Fighbird title 02

- KBS 2TV 방영 타이틀

 

한국에서는 KBS 2TV에서 <지구용사 선가드>라는 제목으로 1996년 1월 신정과 2월 설에 특선으로 방송한 뒤 높은 인기를 받으며 9월 27~28일 추석 특선 이후로 정규 편성되어 12월 5일까지 월~목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영했습니다.

 

이후 1998년 2월 12일~4월 22일까지 월~목요일 오후 6시에 한 차례 더 재방영을 하고, 투니버스에서도 2000년과 2005년에 재방영을 했습니다.

 

많은 편집과 뒤죽박죽 순서로 방영했음에도 다간과 더불어 아이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처음 방영 때에는 꾸러기 수비대와, 재방영 때에는 세일러문과 시기가 겹치며 시너지 효과로 SBS와 MBC 시청률을 압도하기도 했습니다. 

 

 

 

 

          이 작품은          

 

슈퍼로봇에 히어로적 요소를 더한 카토리 유우타로와 우주경비대의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드라이어스 일당이 일으킨 사건에 본부에서 전략을 세워 대응하며, 각 로봇들이 협업하여 인명 구조활동과 사건 해결하는 활약이 볼만합니다.

 

세계 여러 곳으로도 출동하며, 땅속과 물속, 우주 등 각 상황과 환경에 맞춰 바론팀이나 가드팀을 타고 출동하거나 심지어 브레스터 제트나 리스터 같은 보조메카까지 다양하게 활용하는 점도 좋았습니다. 

 

 

캐릭터들 또한 각각의 분량을 받으며 다양하게 활약하는데요~ 하루카를 통해 일상적인 모습을 비추고, 사건이 일어났을 땐 아마노 박사가 기지에서 지휘하며 켄타도 현장에서 카토리를 도와 활약을 합니다.

 

요시코 선생이나 사츠다 형사도 꾸준히 나오며 존재감을 보여주는데 그 외의 주변 인물 또한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는 점도 좋았습니다. 적측 캐릭터도 바뀌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비중 있게 나오는 것도 특징입니다.

 

 

용자 시리즈에서 몇 안 되는 청년이 주인공으로 메카와 동화하지 않았을 때에도 안드로이드의 특징을 살린 멋있는 맨몸 액션을 펼치기도 하고 히로인 요시코 선생과 썸 타는 드라마적 이야기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연애 이야기는 후반에 들어 보여주다 보니 크게 진행 없이 작품이 끝나 아쉬웠는데 이 부분은 후일담 소설에서 연인사이로 발전하며 아쉬움을 달래주긴 했습니다!

 

 

그 외의 아쉬운 점으로는 우주경비대와 드라이어스의 배경이야기가 거의 없습니다. 외계에서 온 정신 생명체로만 나오며 그나마 소설에서 인간 형태의 원래 모습 일러스트만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마지막에 카토리의 모습으로 돌아 온 장면을 보면서 의문이 남으며 감동이 좀 깎이더군요. 용자 시리즈답게 출동, 변신, 합체, 필살기 뱅크씬이 많은데 구조 활동까지 있다 보니 전투씬이 짧아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카리스마 있는 라이벌 드라이어스의 작품 전체의 활약에 비해 마지막 최후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우주경비대는 멋있게 연출하여 최후의 결전을 맞아 결의를 다지는 카토리의 비장미 있는 모습이나

 

온몸이 부서지면서 드라이어스를 물리치는 파이버드와 우주경비대의 새하얗게 불태운 모습은 짠했습니다. 결말 또한 훈훈하게 마무리 지으며 밝고 단순한 이야기의 로봇물을 찾는 분에게 추천해 드리는 작품입니다.

 

 

 

 

          시리즈          

 

TV 애니메이션 - 선라이즈 용자 시리즈

 

   용자 엑스카이저 (1990 / 48화)

   태양의 용자 파이버드 (1991 / 48화)

   전설의 용자 다간 (1992 / 46화)

   용자특급 마이트가인 (1993 / 47화)

   용자경찰 제이데커 (1994 / 48화)

   황금용자 골드란 (1995 / 48화)

   용자지령 다그온 (1996 / 48화)

   용자왕 가오가이가 (1997 / 49화)

   용자왕 가오가이가 FINAL GGG (2005 / 12화)

 

 

드라마 CD

 

   태양의 용자 파이버드 - 유리 양에게 사랑의 꽃다발을.. (1997 / 4화) - 33화 직후의 이야기

 

 

소설

 

   태양의 용자 파이버드 (1992 / 1권 미완) - 히라노 야스시 저 TV판 후일담 / 1권 발매후 출판사가 파산하여 미완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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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위키, 위키백과, Ani DB 등의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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