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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리뷰/애니편

야마토 타케루(무적용사 사자왕) - 애니 가이드 리뷰

by Glappiness 2023. 3. 9.

yamato takeru poster

<야마토 타케루>는 이즈모라는 행성에서 100만년동안 잠들어 있던 메카 스사노오와 만나게 된 야마토 타케루와 동료들이 운명에 이끌리듯 여행하며 악의 화신 야마타노오로치를 부활시키려는 츠쿠요미와 부하들을 물리쳐 나가는 이야기로

 

여행가운데 사막, 중세 도시, 기계 도시, 고대 도시 등 다양한 문명의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메카 스사노오와도 교감하면서 함께 성장해 가는 SF 로봇 모험 애니메이션입니다.

 

 

 

야마토 타케루
(ヤマトタケル)

 

기획

스기야마 유타카, 사토 쇼지, 토호 필름(기획 협력)

 

총감독, 시리즈 구성

이우치 슈지

 

감독

모리타 후타

 

디자인

캐릭터 : 키시다 타카히로

메카닉 : 오오하타 코이치

 

각본

이우치 슈지, 카마타 히데미, 아라키 켄이치 외

 

스토리보드

야마모토 유스케, 사이토 지로, 곤도 노보히로 외

 

음악

데즈카 오사무, Vink

 

애니메이션 제작

일본 애니메이션, 베가 엔터테이먼트(제작 협력)

 

 

본 작품은 일본 애니메이션, ASATSU, TBS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TV애니메이션입니다.

 

 

 

 

          배경 이야기          

 

yamato takeru 01

먼 옛날 신들의 세계에 8개의 머리를 가진 뱀의 형상의 사악한 화신 야마타노오로치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신들과의 싸움에서 패배한 오로치는 8조각으로 나뉘어 구슬에 봉인되고 오오남계 8개 혹성의 중심 깊숙히 가둬졌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를 때, 오로치의 힘을 손에넣어 모든 우주를 지배하려는 츠쿠요미라는 자가 나타나 우주공간에 마공요새라는 본진을 세우고 마공전신이라는 생체 기계 거인 스사노오를 만들어냅니다.

 

 

yamato takeru 02

츠쿠요미는 마공전사를 스사노오에 태워보내 오로치의 영혼이 담긴 구슬을 찾게 합니다. 7개의 행성을 소멸시켜 가며 오로치의 구슬을 모아가던 중 마지막 행성 이즈모에서 별의 영혼의 힘에 의해 마공전사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고

 

스사노오는 마지막 오로치 구슬을 체내에 봉인한 채 바위 깊은 곳에 갇혀 긴 잠에 들게 됩니다. 그리고 긴 시간이 지나 츠쿠요미는 7대의 새로운 마공전신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마공전사들을 키워 스사노오를 찾기 시작합니다.

 

 

 

 

          본편 이야기          

 

yamato takeru 03

서기 25세기, 지구는 전쟁으로 황폐화되었고 300명의 과학자들이 새로 정착할 별을 찾아 우주로 탐사를 나섰습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물체와의 충돌로 경로를 이탈하여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게 되고 낯선 우주 오오남계로 오게 됩니다.

 

다행히 지구와 비슷한 행성 이즈모를 발견하여 한 마을에 불시착합니다. 이곳은 야쿠모라 불리는 중세시대 정도의 마을로, 마을사람들은 낯선 이방인들을 받아들줬습니다. 그리고 사고를 당한 그날 야마토 타케루라는 소년이 태어났습니다.

 

 

yamato takeru 04

그로부터 12년후 스사노오의 위치를 포착한 마공전사 미카즈치가 토구를 타고 마을에 내려옵니다. 산들을 파괴하며 스사노오를 찾는데 타케루는 아이들과 농사에 쓸 짐승을 잡으려고 산에 있다가 공격에 휩쓸려 갈라진 땅속으로 떨어집니다.

 

타케루는 자신의 오카리나 소리에 반응하는 스사노오를 발견하게 되고 100만년 동안 잠들어 있던 거인을 깨우게 됩니다.

타케루는 얼떨결에 스사노오에 탑승하여 미카즈치의 토구를 쓰러뜨렸지만 스사노오가 폭주하며 마을도 파괴해 버립니다.

 

 

yamato takeru 05

스사노오를 겨우 멈췄지만 너무 큰 피해에 마을사람들과 지구인들의 우호관계가 틀어지며 쫓겨날 위기에 처하는데... 자신이 있으면 또다시 공격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타케루는 마을을 떠날 결심을 하고 야쿠모 출신 친구 로카가 동행합니다.

 

츠쿠요미는 스사노오가 가진 마지막 오로치의 구슬을 얻기 위해 마공전사들을 계속해서 보내 공격을 해옵니다. 마을을 떠난 타케루와 로카는 계속해서 공격해 오는 마공전사와도 싸우며 여행하는 중 오토라는 소녀와 동행하게 되고,

 

 

yamato takeru 06

마호로바라는 전설의 영능력자도 만나게 됩니다. 마호로바에 의하면 소멸한 7개 혹성의 영혼들이 이즈모 어딘가에 모이는데 그곳을 찾아 별들의 영혼을 올바른 길로 인도한다면 혹성들은 되살아나고 야마타노오로치를 봉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침 걱정되어 따라온 아버지와 재회하게 된 타케루는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들은 아버지의 격려를 받으며 스사노오를 타게된 사명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행들과 함께 별의 영혼이 모이는 곳을 찾아 오로치를 막기 위한 모험을 하게 됩니다.

 

 

 

 

          작품 이야기          

 

이 작품은 25세기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주인공은 야마토 타케루, 히로인은 오토 타치바나, 흑막은 츠쿠요미, 최종 보스는 야마타노오로치, 삼종신기도 나오며 일본서기 또는 고사기의 이름과 지명들을 오마쥬 했습니다.

 

yamato takeru 07

같은 제목의 미디어 믹스 작품들

코믹스 / 애니메이션 / 특촬 영화

 

 

일본 영화사 토호에서 '헤이세이 고지라 시리즈'가 큰 인기를 얻자 일본신화 '야마토 타케루의 이야기' 를 가지고 새 특촬 시리즈를 기획하게 됩니다.

 

새 히어로를 만드는데 있어 영화만으로는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에 미디어 믹스까지 계획하지만, 캐릭터의 이미지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각 작품을 영화에 얽매이지 않도록 결정하며,

 

그렇게 <야마토 타케루>라는 동명의 미디어믹스로 월간 코로코로 코믹(소학관)에 만화를 연재 하고, TBS에서 애니메이션을 방영, 토호에서 특촬 영화를 제작합니다.

 

하지만 영화의 평범한 흥행과 저조한 미디어 믹스의 성적이 헤이세이 고지라 시리즈 성적에 한참을 못 미쳐 새 기획은 계속 이어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일본 방영          

 

yamato takeru title 01

일본에서는 TBS 텔레비전에서 1994년 4월 9일 ~ 1994년 12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17시 30분에 24분 37화로 방영했습니다.

 

 

원래 4쿨 기획이었지만 저조한 시청률에 관련 상품도 발매가 중지되며 3쿨로 변경되었습니다. 하지만 로드무비적 내용들이 호평을 받아 알려지지 않은 명작으로 회자되었으며, 본편에서 미회수된 이야기들은 OVA를 발매하며 잘 마무리했습니다.

 

미디어 매체는 킹 레코드에서 1994년 10월에 VHS, 11월에 LD를 발매, 스타차일드에서 2003년 12월 DVD를 발매했습니다.

 

 

 

 

          국내 방영          

 

yamato takeru title 02

한국에서는 영프로덕션에서 우리말 제작, 투니버스에서 <무적용사 사자왕>이라는 제목으로 개국 초기인 1996년 3월 저녁 6시 30분에 방영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아침 시간대에 몇 차례 편성되었으며, 2003년 개국한 퀴니를 통해서도 자주 재방영되었습니다.

 

미디어 매체는 (주)새서울미디어에서 <무적용사 사자왕>이라는 제목으로 2001년 7월에 VHS를 발매, 2007년 7월에는 DVD박스를 발매했습니다.

 

- DVD는 왜 인지 모르겠는데 12화까지만 수록되어 있네요.

 

 

 

 

          이 작품은          

 

마신영웅전 와타루 시리즈로 알려진 '이우치 슈지'가 총감독을 맡고 용자 시리즈로 알려진 '모리타 후타(야타베 카츠요시)'가 감독보좌에서 감독으로 전향하며 만든 작품으로 두 사람다 아동층 작품을 잘 만들기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이우치 슈지 감독의 고뇌하는 진지한 전개로 성인층도 좋아할 수 있을 정도로 이야기를 잘 만들었는데요~ 여러 지역을 여행하며 만나는 사람들의 사연과 아픔, 잘 못된 행동을 돌이키는 모습을 보여주며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파괴를 위해 만들어진 스사노오가 타케루의 선한 마음에 점차 동화되어 가며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로, 처음엔 타케루의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스사노오였지만,

 

서로 교감하고 알아가면서 스사노오 자신의 의지로 타케루를 도우며 타케루 또한 스사노오를 믿고 의지합니다. 나중엔 마음이 하나 되어 타케루의 의지대로 움직여주죠. 자아를 가진 용자 시리즈의 로봇과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작화도 상당히 좋은 편으로 캐릭터는 둥글둥글하게 디자인했지만 메카는 거인과 기계를 합친 듯 섬세하게 디자인했으며 액션과 드라마를 기본이상으로 연출하는 모리타 후타 답게 액션씬 또한 꽤 잘 만들었습니다.

 

잘 만든 만큼 아쉬운 점도 많은데... 최대 흑막인 오로치가 어떻게 봉인되었는지 부활하면 어떻게 되는지 등 자세한 설명이 없고, 삼종신기 아이템에 관해 설정이 계속해서 바뀌면서 뜬금없이 업그레이드됩니다.

 

 

미즈호 마을의 로봇 격투기는 장르가 바뀐 것 마냥 어색한데~ 행성도 파괴할 정도의 힘을 가지고, 날아다니기도 하며 막강한 화력과 특수능력을 보여줬던 마공전신이 평범한 로봇과 격투기 하는 걸 보면서 뭐라 말해야 하는지...

 

3쿨로 분량이 축소되는 바람에 후반부가 급 진행 되어~ 초반부터 라이벌로 나온 미카즈키는 타케루와 결판이 안 난 채 오로치 부활의 희생물이 되어버립니다. 이 전개로 스사노오는 아마노시라토리를 써보지도 못하며,

 

 

삼종신기를 통해 별의 영혼, 아마노시라토리의 영혼과 동화하는 연출로 갑자기 다른 존재처럼 각성합니다. 오로치가 최종 보스처럼 부활하지만 등장한 지 몇 분도 채 안 돼 스사노오에게 바로 제거됩니다...

 

오로치는 죽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좀 허망하더군요... 이밖에 여러 가지 설정 구멍의 아쉬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재밌게 봤고 OVA까지 보면 깊은 여운이 남는 작품입니다.

 

 

 

 

          시리즈          

 

소설

   야마토 타케루 빛의 카온 (1994) - 이우치 슈지 저, 미즈호 마을 편 이후 이야기, TV판 내용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OVA

   야마토 타케루 : After War (1995 / 2화) - TV판 최종화에서 3년 후 이야기

 

 

토호의 야마토 타케루 이야기 미디어믹스

   야마토 타케루 (타카야 켄지) - 소학관 텐토우무시 코믹스 스페셜 전 2권

   야마토 타케루 (1994 / 37화) - 애니메이션

   야마토 타케루 (1994) - 특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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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위키, 위키백과, AniDB 등의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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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HO / Shogakukan・TBS・Nippon Ani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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