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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리뷰/애니편

RPG전설 헤포이(태양의 기사 피코) - 애니 가이드 리뷰

by Glappiness 2023. 1. 10.

<RPG전설 헤포이>는 헤포리스 용자의 힘을 가진 봉제인형 헤포이가 판타G랜드를 모험하는 이야기로, 각 지역에 잠들어 있는 아군 캐슬을 깨우고, 그곳을 지배하는 적을 물리치면서 성장해 가는 코믹 판타지 모험 애니메이션입니다.

 

당시 유행하던 가정용 게임기의 롤플레잉 게임을 모티브로 하여 캐슬이라 불리는 메카 요소를 더했는데요~ 특히 OST가 작품과 어우러져 웅장한 전설의 이야기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RPG전설 헤포이
(RPG伝説ヘポイ)

 

원작

코바야카와 카오루(코믹스)

 

원작 디자인

캐릭터 : 판요메, 골든 피시

메카닉 : 켄타로

 

감독

이시쿠라 타케시(1~24화) / 나미키 마사토(25~50화)

타카하시 료스케(연출협력)

 

시리즈 구성

야마다 타카시

 

캐릭터 디자인

츠지 하츠키

 

각본

토미타 스케히로, 야나가와 시게루, 야마다 타카시 외

 

스토리보드

사쿠라이 히로아키, 나미키 마사토, 히라키 나오리 외

 

음악

와다 카오루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 갤럽

 

 

본 작품은 TV 도쿄, NAS에서 제작한 TV 애니메이션입니다.

 

 

 

 

          배경 이야기          

 

Hepoi 01

아득히 먼 옛날, 판타G랜드에 거인전사 일족이 있었습니다. 캐슬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다크 캐슬'이 이끄는 '강마신군', '킹 캐슬'이 이끄는 '성기신군' 두 세력으로 나뉘어 세계의 패권을 두고 계속해서 전쟁을 벌였습니다.

 

이들의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받게 되자, 헤포리스의 용자가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여 모든 캐슬들을 봉인시킵니다. 그렇게 모든 힘을 쏟은 용자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용자의 검과 망토만이 남아있었습니다.

 

 

Hepoi 02

캐슬들이 봉인되고 오랜 세월이 지난 어느 날, 헤포리스 마스터인 '마왕 드라크네스'가 나타납니다. 자신의 다크 헤포리스의 힘으로 다크캐슬과 강마신군의 캐슬들을 부활시키고 부하들을 만들어서 판타G랜드를 정복해 갑니다.

 

하지만 용자의 기운을 느낀 드라크네스가 상황을 지켜보며 용자의 기운이 느껴지는 지역, 드라고니아를 담당하는 '자쿤'을 시켜 사로잡은 헤포리스의 힘을 감지할 수 있는 '요정 미야'를 데려가 용자를 찾아 없애라고 합니다.

 

 

 

 

          본편 이야기          

 

Hepoi 03

자쿤의 부하는 마을에 꼽혀있는 검을 헤포리스의 용자만이 뽑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마을의 모든 남자들로 하여금 용자의 검을 뽑게 하며 용자를 찾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는 가운데 멸망한 드라고니아 왕가의 생존자 '류토 왕자'도 나서지만 역시 실패합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헤포이'는 자신을 만들어 준 '펄 할아버지'로부터 오직 헤포이만이 뽑을 수 있다는 말을 듣습니다.

 

 

Hepoi 04

이번엔 헤포이가 나서자 자쿤의 부하는 인형의 모습을 보고 무시하며 공격합니다. 그런데 헤포이가 피하던 중에 검에 부딪히게 되자 그 순간 서서히 올라오며 검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실 헤포이는 펄 할아버지가 용자의 망토에 헤포리스의 힘을 더해 만든 인형으로, 잠재된 헤포리스의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쿤의 부하가 헤포이를 돌로 만들려고 하자 펄 할아버지가 막아서며 대신 돌이 되어버리고

 

 

Hepoi 05

분노한 헤포이는 헤포리스의 힘을 개방해 적을 물리칩니다. 모든 상황이 정리된 후 미야는 할아버지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선 자쿤이 가진 록쿤다임을 찾아야 한다는 말을 해줍니다.

 

자쿤은 '고스트 캐슬'을 다루는 마왕군의 간부로 그와 맞서기 위해 '드래곤 캐슬'을 먼저 찾기로 합니다. 류토, 미야와 함께 여행길에 오른 헤포이, 적 부하들의 계속된 방해를 물리치고 드래곤 캐슬을 부활시킵니다.

 

 

Hepoi 06

그 사이에 성장한 헤포이는 자쿤과 고스트 캐슬을 쓰러뜨리고 펄 할아버지도 원래대로 되돌립니다. 헤포이와 함께 여행했던 미야는 그를 용자로 인정하면서 '캐슬 프린세스'의 지령을 들려주고 용자로써 사명을 알려줍니다.

 

헤포이는 성기신군의 캐슬들을 부활시키고 갇혀있는 캐슬 프린세스 구하기를 결심하며~ 류토, 미야, 그리고 우연히 만난 상인 '분자에몽'과 함께 새로운 여행을 떠납니다.

 

 

 

 

          일본 방영          

 

Hepoi title 01

일본에선 TV 도쿄에서 1990년 10월 6일~1991년 9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18시에 24분 50화로 방영했습니다.

 

 

밝고 경쾌한 전반부의 분위기에서 중반부부터 무겁고 진지한 이야기로 바뀌는데요 주인공의 패배와 동료의 희생 등의 이야기가 주 시청자인 어린이 층에게 먹히지 않았는지 인기가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제작자가 생각한 기대에 못 미치는 반응에 메가드라이브로 게임화 하려는 계획은 결국 무산되었고, 코믹스 단행본도 2권까지만 나오며 VHS도 발매가 안되었습니다.

 

하지만 시리어스 한 전개에 만족하는 매니아층들이 생기고 팬들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방영 16년 뒤 2007년 4월에 DVD박스가 발매되었습니다.

 

 

 

 

          국내 방영          

 

Hepoi title 02

- KBS 방영 타이틀

 

한국에선 대영팬더를 통해 <전설의 용자 헤포이>로 VHS가 먼저 발매되었습니다.

 

 

후에 KBS 2TV에서 <태양의 기사피코>라는 제목으로 1996년 10월 25일 ~ 12월 19일까지 평일 오후 6시마다 방영, 1999년에 다시 재방영을 했습니다.

 

KBS 방영시 왜색이 짙은 하니와 캐슬 관련 몇 에피소드와 류토가 잔혹하게 고문당하는 장면, 다소 선정적인 씬이 편집되어 원작 기준 50화 완결에 국내는 40화만 방영했습니다.

 

- 히로인 미야 미야의 옷이 노출도가 높은데 이건 어떻게 손을 댈 수 없었나 봅니다.

 

 

 

 

          이 작품은          

 

다양한 아이템을 사용하여 여러 지역을 여행하면서 잠들어있는 거인을 깨우고 각 챕터의 중간보스를 물리치는 등 게임의 특징이 잘 녹아 있습니다.

 

헤포이가 여행하며 만나는 거인마다 아직은 힘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작품 중반부에 만렙의 마왕 드라크네스에게 성급하게 도전했다가 무참히 깨지는 게 대단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 뒤 강마신군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헤포이의 가족은 모두 사망, 흑화 한 류토와 이를 지키려다 죽는 미야까지 충격의 연속이었죠!

 

- 물론 가이바(치트키)를 써서 과거로 가서 다시 되돌리지만요~

 

 

도착한 지역의 보스를 쓰러뜨리고 해방시키는 한 챕터 안에 연속된 이야기로 긴장감이 이어지며 상당한 물입감을 더해줍니다. 이누야샤 음악으로 유명한 와다 카오루가 음악을 맡아, 배경음악이 작품의 분위기를 더 웅장하게 만들어줍니다.

 

이야기도 여운이 남으면서도 잘 마무리 지어서~ 어릴 때 보고 세월이 흘러 다시 보아도 재밌게 본 작품입니다.

 

 

 

 

          시리즈          

 

코믹스

 

   RPG전설 헤포이 (2권 미완)

 

 

TV 애니메이션

 

   RPG전설 헤포이 (1990 / 50화)

 

 

 

 

'캐슬 이야기'는 여기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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