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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리뷰/애니편

몬타나 존스 - 애니 가이드 리뷰

by Glappiness 2023. 1. 6.

Montana Jones poster

<몬타나 존스>는 모험을 좋아하는 몬타나와 고고학 박사인 그의 사촌 알프레도, 여러 언어에 능숙한 기자 멜리사가 유명한 고고학자 길트박사의 의뢰를 받아 세계의 유적들을 탐사하며 보물들을 찾아내는 이야기로

 

그 보물을 노리는 제로경 일당으로부터 무사히 지켜내어 박물관에 가져다주는 고고학을 소재로 한 모험활극 애니메이션입니다. 독특하게도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을 사자와 호랑이 등으로 수인화했습니다.

 

 

 

몬타나 존스
(モンタナ・ジョーンズ)

 

오리지널 스토리

마르코 파곳, 지 파곳

 

감독

이마자와 테츠오

 

디자인

캐릭터 : 원안 - 마르코 파곳, 신타니 켄 / 니시노 리에, 사토 마사토

메카닉 : 사이다 토시츠구, 사토 마사토

 

각본

지 파곳, 나카무라 오사무, 마우로 코미에리 외

 

스토리보드

코지마 마사유키, 이마자와 테츠오, 난바 치나미 외

 

음악

지안니 보피오, 마리오 파가노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 주니오

 

 

본 작품은 일본 NHK에서 제작, 이탈리아 REVER에서 공동제작한 오리지널 TV애니메이션입니다.

 

 

 

 

          본편 이야기          

 

Montana 01

1930년 미국 보스턴에서 1인항공ㆍ화물회사를 운영하는 몬타나 존스는 소포 하나를 가지고 사촌 알프레드가 고고학 박사로 일하고 있는 보스턴 자연박물관으로 찾아갑니다.

 

소포는 알프레드의 스승 길트 박사가 보낸 것으로 마야문명의 보물을 찾는 단서가 되는 황금 메달이 들어있었습니다. 두 사람이 메달을 보며 감탄하고 있는 찰나 갑자기 출연한 괴한들에 의해 박물관이 엉망이 되면서 매달을 빼앗깁니다.

 

 

Montana 02

비행일이 없어 알프레도의 엄마이자 숙모의 음식가게에서 주방일을 돕던 몬타나는 길트 박사의 지령이 녹음된 레코드를 소포로 받게 되고, 메달을 훔쳐간 범인은 전 세계 보물들을 수집하려는 제로경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친애하는 나의 제자 알프레드와 몬타나, 잘 있었나?

 

너희들이 가는 곳에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사느냐 죽느냐, 너희를 지키는 것은 너희 자신뿐이다. 행운을 빈다.♬

 

 

길트 박사는 제로경이 황금메달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멕시코의 마야 유적으로 갔다고 하며, 그들에게서 메달을 찾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신나는 모험을 기다리던 몬타나는 알프레드를 데리고 곧장 멕시코로 출발합니다.

 

 

Montana 03

목적지에 거의 다 왔을 무렵 몬타나의 비행기가 고장이 나면서 두 사람은 비상탈출을 합니다. 시장으로 떨어지며 가게들을 엉망으로 만드는 바람에 화가 난 상인들에게 쫓기게 되는데~

 

마침 정차된 차를 훔쳐 빌려타고 마야 유적지로 가는 중, 차 안에서 멜리사 손이라는 여성이 갑자기 나타납니다. 멜리사는 차 안에 떨어진 물건을 찾다가 얼떨결에 따라오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함께 동행하게 됩니다.

 

 

Montana 04

마야 유적에 도착하여 탐색하던 몬타나와 알프레도는 유적지를 조사하다가 제로경 일당을 발견하게 됩니다. 제로경은 니트로 박사를 통해 마야문명의 비행선을 만들고 있었는데 

 

몬타나가 지켜보다가 기회를 노려 동력원인 황금메달을 빼앗아 달아납니다. 몬타나를 놓친 제로경은 납으로 만든 임시 메달로 비행선을 움직여 다시 쫓아옵니다.

 

 

Montana 05

그 때 알프레도의 기지로 현지인들과 힘을 합쳐 제로경을 저지하며 메달을 지켜내고, 제로경은 훗날을 기약하며 후퇴합니다. 이후 세 사람은 길트 박사의 의뢰가 있을 때마다 고대 보물을 찾으러 세계곳곳으로 여행을 합니다.

 

그리고 가는 곳마다 엮이는 제로경으로부터 보물을 지켜내고 합법적인 기관에 넘겨주는 모험을 하게 되는데요~ 52화 동안 39개국, 51개 지역을 여행하며 오만 고생을 합니다.

 

- 보물은 지켰지만 이들이 들렸었던 유적지들은...

 

 

 

 

          일본 방영          

 

Montana title 01

일본에선 NHK에서 1994년 4월 2일 ~ 1995년 4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18시 10분에 24분 52화로 방영했습니다.

 

 

방영 당시 세계적으로 상당한 인기를 끈 작품으로 여러 나라에서 재방영도 많이 했지만 현재는 고화질 자료를 보기 어려운 아쉬운 작품입니다.

 

두 개 국가가 합작으로 만든 작품이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이해관계가 어긋나고, 소유권 및 지분을 명확하게 정리할 수 없어서 2차 매체를 만들 수 없던 것 같더군요. 그나마 VHS와 독일어 버전의 DVD가 발매되긴 했습니다.

 

- 한국, 일본, 이탈리아 합작이라는 말이 있어서 여러 사이트에서 제작진 목록을 찾아봤는데~

하청에서 보이는 회사명 말고는 주요 제작진에는 한국인이 안 보이더군요... 어떤 식으로 3국 합작인지 모르겠습니다.

 

 

 

 

          국내 방영          

 

Montana title 02

- MBC 방영 타이틀

 

한국에서는 1995년 투니버스에서 <몬타나존스>로 처음 방영했으며,

에피소드 편집 없이 전편 그대로 방송했습니다.

 

 

이후 MBC에서 1996년 3월 4일 ~ 6월 3일까지 투니버스 더빙판을 가져다 방영했는데,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한편에 2화분 내용을 압축해서 넣는 식으로 5 ~ 10분 정도가 잘려나갔습니다.

 

그래서 연결이 조금 이상하면서도 몬타나의 활약, 유물발견, 제로경 일당과의 대결과 에피소드 끝의 명대사등의 핵심은 다 들어 있어서 요약본을 보는 것 같습니다.

 

51화의 일본을 다루는 에피소드는 왜색논란 때문에 잘려나가고, 전 52화 중 51화까지의 내용만 방영되었습니다. 그 후 ITV경인방송에서도 방영되는 등 여러번 재방영되었습니다.

 

-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한국어 더빙판은 MBC 방영자료로

만나는 장면도 없었는데 제로경을 알고 있는 묘한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수인화도 독특했지만 세계 고대 유적들의 모습과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가상이지만 함정들을 피해 숨겨진 보물을 찾아가는 과정도 참 흥미로웠습니다.

 

매화 새로 만든 니트로 박사의 로봇과 몬타나 일행과 제로경의 대결도 재밌었습니다. 제로경과 니트로 박사의 감초 같은 마지막 멘트는 오랜 세월이 지나도 기억에 남네요!!

 

20여분의 옴니버스식 내용에 캐릭터들의 일상과 유적을 찾아가는 이야기, 개그, 제로경과의 대결 등을 적절히 잘 버무린 데다 각화마다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해서 한편 한편 따로 보아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특히 작화가 상당히 뛰어난데 뱅크씬도 거의 없이 액션장면도, 유적들도 잘 표현했습니다. 기존 애니메이션에서 잘 들을 수 없던 유럽풍의 ost와 각 지역을 방문할 때마다 그 나라의 전통음악도 들려주는 등 여러 가지로 신경 썼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각 에피소드의 제목은 1900년대 중후반 고전영화의 일본 개봉 시 제목을 패러디한 것으로 이것도 찾아보면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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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위키, 위키백과, aniDB 등의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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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K・NEP・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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